유치원생 자전거 강습) 자전거는 안전하게 타는 방법을 익히는게 중요합니다

7살 유치원생.

부모님이 잡아주면서 자전거를 가르쳐 보려고 하다 도저히 안되었다고 합니다.

오빠는 잡아주어서 가르쳤다고요.

하지만, 배우면서 넘어지고 다치면서 배웠다고 합니다.

혼자서 저렇게 넘어지지도 않으면서 잘 배우는 것인줄 알았으면

진작 오빠도 교육을 통해 가르칠 걸 그랬다며 웃으시면서 말씀하셨지요^^.

페달을 저으면서 신나게 자전거를 타며 매우 즐거워했습니다.

자유롭게 자전거를 잘 타게 되자 바르게 출발하는 자세와 브레이크 사용을 잘 하면서 정지하는 자세를 가르쳤지요.

그리고 턴하는 것을 가르쳤어요.

안전하게 타는 방법을 익혀야 했기에 돌기 전에 안전한지 고개를 돌려 확인하는 연습을 많이 했답니다.

교육을 통해 배우지 않은 학생 또는 어른들은

내가 돌면 뒤에서 알아서 천천히 오겠지.

내가 돌면 알아서 피하겠지.

하고 생각하며 대책없이 일단 돌고 봅니다.

저도 요 며칠 사이 초등학생들로 인해 2번이나 사고가 날 뻔 했습니다.

한 번은 학생들이 나들목에서 자전거도로로 진입하면서 일단정지 하지도 않고 무조건 달리면서 좌회전하여 부딪칠 뻔 했고요,

또 한 번은 두 명의 학생이 자전거 도로에서 한 줄로 타지 않고 옆으로 나란히 달리다가 그 중 한 학생이 갑자기 턴을 하여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답니다. 한 줄로 타라고 얘기까지 해줬는데도 말을 안듣고 타더니 그런 일이 발생한 것입니다.

이렇듯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지 않아서 피해를 입게 되는데요.

교육을 받고 자전거를 탄다면 위 사례처럼 위험한 행동으로 자전거를 타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학교에 나가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도 자전거를 잘 타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자전거를 그냥 타기만 하면 자전거를 다 배웠다고 생각하면 정말 위험한 생각을 하고 계신 겁니다.

정확하게 타는 방법을 잘 익혀야 미리 방어운전을 하며 타게 되고 위험에 빠르게 대처 할 수 있답니다.

(1회차 수업)

(2회차 수업)

(3회차 수업)

                                                   자전거 배우느라 수고 많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