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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초뿌리의 자전거 여행과 강습

주부 자전거 개인 강습) 자전거 도로가 정말 잘 만들어져서 자전거를 배우고 싶어졌어요. 본문

자전거 교육 및 강습/성인 자전거 교육

주부 자전거 개인 강습) 자전거 도로가 정말 잘 만들어져서 자전거를 배우고 싶어졌어요.

난초뿌리 2016. 5. 26. 23:50








홍천에 과수원이 있어 자주 그곳에 머물곤 한다는 50대 후반의 주부.


자전거가 우연히 생기게 되어 주변의 경치 좋은 곳이 많다 보니

자전거를 타면 좋겠다 싶어 자전거를 늦은 나이지만 배워보기로 결심하게 된거라고 합니다.

결코 늦은 나이 아닙니다~. 건강하게 20년은 족히 타게 되실겁니다.


자전거를 배우면서,

뭔가 설명을 들으면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몸으로는 잘 안되신다며 살포시 웃으시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성인들 대부분이 첫 날 페달을 젓게 되고 시간이 더 걸려야 2일 안으로 페달을 젓게 되는데, 3일째 페달을 젓게 되었어요.

4일째 날 자유롭게 타는 연습을 했구요. 진도는 사실 전혀 나가지 못한 상태였지요.


진도는 페달을 저으며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하고 속도를 빠르게 내면서 탈 수 있을 때 비로소 진도를 나가게 된답니다.

그 때부터 배우기 시작하는 것이 턴하는 자세를 배우게 되지요. 페달을 젓게 되면서 제일 힘들고 어려운 관문입니다.

왜냐면 적당히 도는 것이 아니라 페달의 정확한 위치를 표현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 감을 잡기가 매우 어려운데다

기울임에 대한 두려움으로 몸의 힘을 빼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지요. 이러한 자세를 익히는 것은 넘어지지 않기 위해 꼭 배워야 하며

턴을 잘하게 되는 순간, 자전거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자신감이 상승되어 실력이 빠르게 향상되면서 다른 스킬을 익히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 어떻게 끝까지 함 배우시겠어요? " 하고 묻자

" 그럼요~. 끝까지 가야죠~. 그래야 시골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지 않겠어요?^^ " 하며 강한 의욕을 보이셨습니다.


그렇게 해서 4번을 더 추가하게 되면서 실력에 탄력이 붙기 시작하였지요.

다른 교육생이 이 분을 보면서 너무 잘 탄다며 부러움을 표현하기도 했답니다^^.


해야겠다는

이루겠다는 의지가 강하신 분은

그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십니다.


자세가 안나와 연습을 많이 하다보니 체력적으로도 힘드셨을텐데, 

연습하면 잘 타지겠지요~ 하며 긍정적 표현을 하셨었어요.


마지막 수업 날 수고했다며 시원한 커피를 사주셔서 그늘진 곳에 앉아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지요.

홍천의 조용하고 예쁜 도로를 남편분과 타 보기도 했다면서 사진 찍은 것을 보여도 주었답니다^^.

한적한 시골 길.....저도 한 번 그곳에서 자전거를 타고 싶은 마음이 가득해지는 사진이었습니다.



(1회차 수업)










(2회차 수업)



(3회차 수업)







(4회차 수업)




(5회차 수업)




(6회차 수업)




(7회차 수업)







(8회차 수업)







자전거 배우느라 수고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