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초뿌리의 자전거 여행과 강습

친구와 남양주에 있는 왕숙천을 자주 걸으면서 운동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50을 향해 가는 세월이 친구의 무릎을 불편하게 하는 일이 생겼답니다. 친구는 자전거를 탈 줄 알기에 이제부터 자전거로 운동을 하자고 제의를 했다고요. ' 읔...자전거 못 타는데...' 친구가 흔쾌히 가르쳐 주겠다고 하여 배우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말이 있죠. ' 운전은 식구한테 배우는 게 아니다'라는 말요. 자전거도 ' 차' 가르치는 데로 잘 못 따라오면 참았다가도 짜증을 내게 되고, 그러다 보면 배우는 입장에서 서운하고 자존심이 상하다 보면 화도 납니다 ㅎㅎ. 식구가 아닌 친구였지만 결국... 비슷한 상황을 보였나 봐요. 그래서 싸울 뻔했다면서... 배우는 거 포기! 그리고서 저를 찾게 된 것입니다^^. 4회의..

광진구에서 잠실로 배우러 온 50대 타 지역에서 자전거 강사한테 자전거를 배웠다고 합니다. 그런데, 막상 자전거도로에서 타려니 겁이 나서 타지를 못하겠다면서 회전도 잘 못하고 경사타기는 할 줄 모른다고 했어요. 자전거 수업을 시작하면서 자전거를 타보라고 하였어요. 어느 정도의 실력인지 파악해야 해서요. 좀 어설프게 타고 가는 실력이었어요. 이론교육이 30여분 진행되는데, 그곳에서 배웠다면 바로 실기로 들어가겠다 했더니 처음부터 다시 잘 배워보는게 좋겠다고 하여 이론교육부터 시작하였답니다. 실기 수업을 들어가면서 균형에 대해 몸이 정확히 감을 잡도록 연습했고요, 균형을 잘 잡게 되자 자전거 타는 것이 안정적으로 바뀌었어요. 안전하게 타기 위한 진도가 순조롭게 잘 나가다가, 회전에서 딱 막히더라고요. 회전 ..

성동구에서 잠실로 배우러 온 30대 직장인 자전거를 처음 배우는 분입니다. 그동안 자전거를 배울 기회가 없었는데, 이사를 하게 되면서 자전거로 출퇴근을 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코로나가 한참 심할 때, 자전거를 배운 분이에요. 자전거는 마스크를 착용하고서 혼자 달리면서 연습하는 것이라 정말 코로나 걱정없이 운동도 한 셈입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도 좋아요^^. 주말이면 한강 자전거도로에 줄 맞춰서 자전거를 타야 할 정도지요. 상쾌한 바람에 께끗한 공기를 온 몸으로 받아들이면서 활력을 얻게 됩니다. 자전거만큼 좋은 운동이 있을까 싶어요. 그렇게 오랜 세월을 자전거 탔는데 더 타고 싶은 중독성이 있습니다 ㅎㅎㅎ. 며칠전에는 작년에 교육 받은 교육생이 자전거를 타고 교육장으로 왔더라구요. 뭐 배우는 것이 있는..

인천 부평에서 잠실까지 배우러 온 20대 요즘은 자전거를 다 탈 줄 아니까 자전거를 빨리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잘 배울 수 있을지 걱정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차분하게 하나하나 연습해나가며 실력이 하루하루 다르게 향상되어 갔어요. 자전거를 탈 줄 알게 되면 자전거를 다 가르쳤다고 생각하는 분도 계시고, 자전거를 탈 줄 알게 되면 자전거를 다 배웠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습니다. 타고 갈 줄 알면 자전거를 자꾸 타주면 실력이 저절로 늘거라고 생각하지요. 네.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실력이 자연스럽게 늘기를 바란다면 몇 년에서 몇 십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우리 어른들을 생각해 보자구요. 어렸을 때부터 자전거를 배우고 자라면서 뜨문뜨문 타면서 실력이 자연스럽게 늘게 되잖아요? 그렇다면,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