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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초뿌리의 자전거 여행과 강습

2013년 2월 28일 경정자전거 교실 번개 라이딩 본문

자전거 여행지도 /자전거 여행 후기

2013년 2월 28일 경정자전거 교실 번개 라이딩

난초뿌리 2013. 2. 28. 22:17

 

 

 이번 라이딩 또한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 라이딩 하루 전 날 공지가 올라 갔습니다^^.

 

 6기 회원님들 모임이 삼일 전 있었고, 이야기 끝에 슬슬 이제 자전거를 타야하지 않겠느냐,

 우리들 모임도 이제 자전거타고 좀 모여 보자..하는 얘기가 나왔었습니다.

 

 다음 3월 모임은 자전거를 타고 양평으로 나가보자는 결정 지어지자 당장 시간 되시는 분들끼리

 자전거를 타자는 의견들이 나왔구요.

 그런 이야기를 귀 솔깃하여 듣고 있던 중..그럼 그 때 저도 같이 타보도록 하겠다 했지요.

 저 또한 자전거 탄지가 작년 11월 수료 후 한 번도 안탔었기 때문에 자전거를 탈 기회가 주어진 것에

 도전을 해야겠다 싶었습니다.

 

 올 겨울은 왜이리 춥던지요. 몸 움추리고 지내다보니 3개월을 그냥 후딱 보내 버렸더군요.

 눈 오면 설등반 하겠다는 각오와 계획은 춥다는 이유로 겨우 2번 다녀왔네요.

 

 어젯밤은 잠을 설치기까지 했습니다. 잘 탈 수 있을까? ㅎㅎㅎㅎㅎㅎ

 우습지요? 강사가? ㅎㅎ

 

 계획대로라면 7분이 모였어야 했는데, 한 분은 용기 부족으로 못오시고, 두 분은 갑자기 일이 생겨

 못오셨습니다.

 

 1기 회원님 두 분과 6기 회원님 2분. 이렇게 5이서 오붓한 라이딩을 맘~~~껏 즐겼습니다.

 날씨도 어찌나 좋던지...살랑살랑 불어대는 바람이 차갑지 않았고 따뜻한 햇살이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었습니다.

 

 여유롭게 자전거를 탔습니다. 힘들면 쉬고, 멋있는 장소가 나오면 사진을 찍으면서.

 회원님들이 준비해온 사과와 직접 만들었다는 모찌떡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잔차 탄 거리는 얼마 되지 않지만 고거이 운동 했답시고, 5명이서 추어탕을 모두 싹싹 비웠다는 것을 알리고 싶네요^^.

 후식으로 한라봉에 커피까지...배를 너무 가득 채워서 일어나기 조차 힘들었어요.

 

 경정장에서 일 보시고 계시는 김영숙강사님을 만나 담소도 나누었습니다.

 5명 모두 엉덩이땜에 고생 좀 했습니다. 겨울동안 엉덩이가 호강을 했었기에. 저도 죽을맛였습니다 ㅋㅋ.

 

 날씨 좋으면 조금씩 타주세요..엉덩이 단련 시켜야 합니다.

 오르막 힘들어서 못탄다고들 하시구선 모두 오르막 오르자고 하여 오르막도 한 번에 쉬지 않고들 모두 성공하셔서

 자축의 기쁨 또한 배가 되었던 하루였습니다.

 하남 정수장 오르막 정상에서 17기 회원님도 만나서 무척 반가웠습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