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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초뿌리의 자전거 여행과 강습

가평~춘천 북한강변, 의암호반 라이딩 & 솔개미닭갈비 / 5월 6일(일) - 1 본문

자전거 여행지도 /자전거 여행 후기

가평~춘천 북한강변, 의암호반 라이딩 & 솔개미닭갈비 / 5월 6일(일) - 1

난초뿌리 2012. 5. 7. 11:40

 

 

 

 

라이딩 하루 전 날 오랜만에 노마드님으로 부터 문자가 날아왔다.

 

가평에서 춘천까지 북한강변 라이딩에 초청하겠다는...

 

몇 달 전이었는지 기억이 정확히 나지 않는 만남이 가물가물한 기억속에 무척 반가웠다.

 

5월 5일은 가족들이 모여 식사를 하는 날이어서 낮에 컴에 들어가 라이딩에 관한 공지를 읽어볼 시간이 안났기에

참가 여부에 대한 문자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몰라 안보내고 있다가 늦은 밤 카페에 들어가 공지를 읽었다.

 

용산역까지 8시 40분 도착에다 그곳에서 다시 ITX를 타고 가평으로 간다는 내용을 보면서 많이 망설였다.

용산역까지 가는게 왜이리 부담이 가던지^^.

 

 다른 방법이 있겠지 하며 모색하던중, 상봉역으로 가자! 그곳에서 혼자 가평까지 가서 합류를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러다 순간.. 모처럼 만나는 거고 ITX도 타 볼겸 아침 일찍 서둘러 나서는 것도 괜찮겠다 싶었다.

 

 이렇게 결론을 짓게 되자 ITX가 어떤 기차일까?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잔차는 어디다 어떻게 실을까 등등..

 그래서 바로 그 늦은 밤 12시가 다되어 코레일에 전화를 걸어 문의를 했더니,

 내일 5월 6일 9시 춘천행은 매진이라는 말과 입석은 가능하나 잔차를 갖고타는 사람은 입석조차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또다시 머리가 복잡해졌다.

 

 이러한 사실을 노마드님은 알고 계신 걸까?

 공지에는 8시 40분에 만나고 9시에 ITX를 탄다고 써있는데, 그렇다면 분명 예약이 안되어 있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내가 용산으로 간 들 ITX는 못탈 것이고, 시간 낭비만 하게 되는 것이다. 어차피 용산에서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게 될테니 말이다.

 

 어렵사리 늦은 시간 노마드님과 연락이 닿아 매진과 입석조차 할 수 없음을 알리고

 모두 상봉역에서 만나 그곳에서 경춘선 전철을 타고 가기로 계획을 바꿨다.

 

 상봉역에서 만난 분들 중 모르는 분도 계셨고, 노마드님과 호미와의 라이딩은 정말 오랜만였다.

 

 가평에서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여 춘천까지 가는 내내 깨끗한 공기와 맑은 날씨, 시원한 바람 그리고 북한강의

 수려한 경치 거기에 의암호반에 나무로 만든 자전거도로 등. 그 모든 절미한 조건들은 라이딩의 묘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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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경치와 잘 만들어진 자전거 도로를 담고자 자전거를 타고 가며 많은 사진을 남겼습니다.

 

 

 

경춘선 1번째칸에 있는 자전거 거치대입니다.

 

 

상봉역에서 50분 정도 타고 가니 가평역에 도착하게 되네요.

 

 

 

 

 

춘천방향으로 갈까요? 가평으로 갈까요?

 

 

정답은 가평이었습니다~^^.

 

 

 

저희는 강촌으로 방향을 잡을 거구요~.

 

 

 

이제 드디어 차들한테서 해방된 자전거 도로로 진입합니다.

 

 

 

 

 

 

자전거만 달릴쏘냐?

 

 

 

슬슬 넓은 강이 보이면서 경치가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오른쪽 자전거 도로는 엉망이지요? 이 곳 공사를 하면서 오른쪽은 손을 아예 안본거 같아요. 아님 완전 부실공사.

 

 

백양리역이 저~ 앞에 보이는군요.

 

 

 

인적이 너무도 뜨문 백양리역.

 

 

 

산세가 아름답게 눈에 들어오는 장소였습니다.

 

 

 

 

 

정말 멋집니다. 숨통이 순간 확 뚫리는 느낌?

 

 

 

 

사진에 보이는 파란 점퍼 입으신 라이더님은 잔차에 전기 모터를 달고 탑니다. 페달 젓지 않고 슝~~.

 

 

 

그 유명했던 강촌역입니다. 그 언제였던가 한가지씩의 추억을 간직하는 곳일거에요.

 

 

 

어휴 더워~~ 바람막이도 벗고, 바지도 벗고~.

 

 

기념으로 사진을 찍고~.

 

 

 " 아~ 여기서 찍어봤자 가까워서 잘 안나와~~ 내가 여기 멋지게 나오는 곳을 알려줄게~~."

 

 

저 멀리 강가에서 ATV(사륜 오토바이)를 타며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네요.

 

 

내 잔차와 호미 잔차.

 

 

이곳은 강촌의 복잡복잡한 곳.

 

 

어휴 덥다. 더우면 아이스크림??ㅋ

 

 

아하~~ 이곳에서 찍어야 강촌역이 잘~ 나온다는 거였네요.

 

 

 

♬ 강가를 끼고 달리는 기분~ 상쾌도 하다아~~♬

 

 

경치가 너무너무 멋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