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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초뿌리의 자전거 여행과 강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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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지도 /자전거 여행 후기

[스크랩] 양구에서의 업힐

난초뿌리 2011. 1. 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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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차 두 대 실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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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 뭐 먹을래?

나 : 이동갈비!

J: 고기는 이따가 저녁에 먹지. 갈비탕이나 먹자~

나: 아냐~ 힘써야하니까 지금 먹어야해~

이렇게 해서 강촌에 들어가 고기집을 찾으러 다녔다. 그런데 보이는건 순~ 닭갈비집들.

꿩대신 닭이라고 할 수 없이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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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로 고기가 맛나서 3인분 후딱 해치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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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까지 세리 밟는 동안 '구래구래 운전을 잘 하시는군요~'하듯 고개를 끄덕끄덕하면서 난 깊은잠에 빠져버렸다.ㅋㅋ

팔랑면에 위치한 임당교회 앞마당에 도착. 뻔뻔스레 운동장 접수!

앗, 근데 사모님께서 얼음동동 띄운 냉커피를 들고 나오시는 것이었다.

몸둘바를 몰라하는 우리에게 더운날씨에 어떻게 저 한계령같은 곳을 오르려하냐며 걱정까지.(그 때 케넌데일님이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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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를 냉커피로 싹~ 보내고서 잔차 조립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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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게시리 사모님께서 "사진 잘~ 못찍는데요~ "하면서 인증샷!까지 남겨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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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번 국도를 이제부터 올라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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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힐 시~~~~~작!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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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차에서 고집스럽게 내리지않고 1시간 15분걸려 해발 900m쯔음 올랐을때... 더이상 내다리가 굴러지지 않아 땅을 짚고 맙니다.  뒤에 보이는 싸나이는 군인인줄알았는데, 물어보니 체대생이라고 하더라구요. 체력단련중인거로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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끙끙 조금만 더 오르면 된다.

J: 고수야 고수~ (힘실어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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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드뎌 도착했습니다.

해발 11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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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신이 감개무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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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대가 그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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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내려가는거야. 쌩~ 하니 달려볼까??

내려오는데 무척 길더라구요. 저는 또다시 놀랐습니다. 내가 저 높은 곳을......

사모님께 잘 다녀왔다고 인사를 드리고, 날이 어둑어둑 해질때쯤 양구를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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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저녁은 뭐 먹을까? 춘천가서 막국수 먹을까? 비빔밥 먹을까?

나: 보신탕!

J : 낮에 고기 먹었는데 또 고기먹어?

나: 응. 힘썼으니 먹어야지. 운동하고선 잘 먹어야 해.(항해사님이 알려준 말입니다 ㅎㅎ)

이렇게 해서 춘천에 위치한 위의 보신원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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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개고기는 아무데서나 먹으면 안돼. 어떤 고기쓰는줄 알고 먹어?

나: 일단 들어가 보자. 봐~ 차들이 많은거보니 괜찮은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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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요~ 맛나게, 깔끔하게 잘 나오죠?? 저희는 아주 만족하며 먹었습니다^^(적극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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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 나 기름 많이 붙어서 안먹을래. 자기먹어~

J : 나도 기름 많은거 안먹어.

나: 남자들은 이런거 좋아하는뎅??

J: 자, 이렇게 먹자( 반띵)

으으~~~~~~~~~~ 입안에서 물컹물컹...에고고고....한참을 반찬들과 씹었답니당^^

 

양구에 여름휴가 답사간다고 출발한건데, 가평도 못가 친구에게 전화해서 양평에다 예약 다 해놓고, 정작 양구에 가서는 구경하나 못하고 업힐 딸랑 하나 하고 왔습니다.

 

J: 이거 너무 득없는 운동 한거 아냐?? 비싼 기름값 없애가면서. 옥수수라도 따가야하는거 아냐??

나: 옥수수?? 그래~ 어여 찾아봐~ 옥수수 따가자~ ( 잠실에서 콩땄던 기억이 새록^^ㅋㅋㅋ)

 

그러나...옥수수가 익지않아 따지못하고....빈손으로 집으로 왔다는 이야기 입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신 회원여러분, 감사함니당~~~~~~~~~~~

출처 : 강남송파자전거연합
글쓴이 : 난초뿌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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