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자전거 개인 강습) 자전거를 잘 타는 제 모습에 남편이 놀랐습니다^^.

 

 

 

 

수원에서 온 40대 초반의 직장인.

남편의 사랑을 듬뿍 받는다는 것이 자연스레 느껴지는 분였어요.

강습 받으러 올 때 함께 오거나 마칠 시간쯤 되어 미리 와서 기다렸다 모시고 가곤 했답니다.

거기다 첫 강습일 부터 제가 깔깔깔 웃으면서 수업을 했었어요.

왜냐구요?^^

남편분이 부인 강습받는 동안 기둥을 등받침 삼고 돗자리를 깔은 후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면서

자칫 기다림의 무료함이 있을 수 있는 2시간을 즐거운 시간으로 승화시켰거든요 ㅎㅎㅎ.

아~ 사진을 찍어 뒀어야 했는데...정말 아까버요~~ㅎㅎ.

 

그렇게 자전거를 잘 배우기를 고대하며 저를 찾아 먼 곳에서 왔는데....

남편분의 성원까지 실어서^^.

 

진도가 잘 나가기를 바라면서 잘 가르쳐 드리고 싶은데 정**님의 운동신경이 매우 둔하고 겁도 많고 한거에요.

가르치면서 좀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다 싶었지요.

그런데 3일차 되는 날 부터 실력이 붙기 시작하였지요.

4일차 때는 제가 가슴이 쫄아들 정도로 회전력이 뛰어난 거에요.

실력이 빠르게 향상되면서 5회차 때는 언제 저렇게 자전거를 잘 탔었나 싶을 정도의 모습을 보였답니다.

 

남편분이 자전거를 잘 타기에 충분히 정**님을 잘 가르쳐 줄 수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요즘은 자전거를 탈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정확하고, 제대로 타는 방법을 알고 타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요.

그것은 자전거를 안전하게 탄다는 말과 같기 때문입니다.

 

그래도..물어는 보았습니다.

" 남편분한테 배울 수 있는데..?" 하고요.

그러자,

" 자전거 이왕 배울거라면 체계적으로 배우는게 좋겠다 싶었어요."

하고 답변하더라구요.

 

맞습니다!!.

지금은 탈 줄 아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체계적으로 제대로 잘 배워 안전하게 타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한 때입니다.

자전거 사고가 급증하는 지금의 시기에 자전거 교육은 필요불가분의 교육이라고 강조하고 또 강조합니다.

 

 

 

 

(1일차 수업)

 

 

 

 

 

 

 

 

 

(2일차 수업)

 

 

 

(3일차 수업)

 

 

 

 

 

 

(4일차 수업)

 

 

 

 

 

 

 

 

 

(5일차 수업)

 

 

 

 

 

 

 

 

 

 

 

 

 

 

 

 

 

 

자전거 배우느라 수고 많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