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자전거 개인강습) 자전거 배워보려고 애쓰다 애쓰다...결국..

 

 

 

노원구에서 잠실까지 자전거를 배우러 온 직장인 이**님. 

자전거를 전혀 타지 못한다며 꼭 자전거를 배워야한다는 간절한 마음이 담긴 메일을 받았습니다.

수업을 시작하며 자전거를 배워보려고 시도를 해본적이 있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동네 학생들을 꼬셔가면서까지 가르쳐달라고 하여 타보려 했는데, 도저히 타지지가 않더라는 겁니다.

그렇게 한여름 엄청나게 흘러내리는 땀이 무색할만큼 적극적으로 배우려 노력했지요.

 

결국 페달을 저으며 나아가는 즐거움을 뛰어넘어 기술적인 단계를 배워나가고 있었지요.

3회 수업이 마쳐지고 마지막 한 번의 수업이 남아있는 상태에

문자를 받게 됩니다.

 

[ 선생님, 이**입니다. 저 자전거 구입했어요. 24인치 1단 그야말로 생활자전거요 ㅋ.

   연습할게요. 목욜엔 안뵈도 될꺼 같아요. 감사했습니다..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 ]

 

정말 기뻐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그 이후 열심히 동네를 휘저으며 자전거를 타고 다녔을 이**님.

빨갛게 상기된 얼굴에 가냘픈 목소리로 활짝 웃으며 " 네~ 네~" 하던 모습 다시 한 번 뵙고 싶습니다^^.

 

 

 

 ( 1일차 )

 

 

 

 

( 2일차 )

 

 

 

 

 

 

( 3일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