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라이딩) 경치가 멋있어요~.
온 가족이 작년 늦가을에 자전거를 배웠었습니다.
그 이후 가족은 해외에 여행을 가서 자전거를 타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이번 가족 라이딩은 중학생 딸이 자전거 타는 모습의 사진을 학교에 제출도 하고, 아빠가 새로 장만한 자전거로
가족과 라이딩을 한 번 해보려고 계획되었지요.
중학생인 딸은 작년에 배우고서 자전거를 안탔기에 자전거가 무척 겁이 났었는지, 제대로 출발도 못했습니다.
작년에 배울 때는 정말 자전거를 잘 탔었거든요.
잠실 선착장 앞 화단을 몇 바퀴 돌면서 차츰 몸이 기억해 내면서 배웠던 실력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몸으로 익힌 것은 잊혀지지 않습니다.
다만, 배우고서 바로 자전거를 많이 타줘야만 배운 실력 그대로 실력이 빠르게 향상이 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얼굴이 굳고,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것 같은 표정은 자전거를 타고 나아갈수록 활기차고 행복해하는 모습으로
바뀌어 갔습니다. 엄마는 힘들어서 조금만 타고 반환하자 했지만, 딸은 전혀 힘들어하지도 않고 자전거를 즐기기 시작했지요.
라이딩 체험이 마쳐진 후 가족들의 활짝 웃는 모습이
" 저희들 정말 행복합니다~."
하고 말하는거 같습니다^^.
"자전거 타니 어땠니?" 하고 소감을 물으니 딸은
" 경치가 너무 멋있었어요~." 했습니다.
온 가족이 라이딩을 즐겁게 마친 듯 하여 뿌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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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학교 수업을 마치고 한강 자전거도로를 달리는데, 오른쪽 언덕으로 철쭉꽃이 풍성하게 피어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저도 모르게 " 와~~ 엄청 예쁘다~~." 하고 큰소리로 말했지요.
자전거로 달리면서 보는 경치는 경험해 본 분들만 아십니다 ㅎㅎㅎ.
좋은 추억 만드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