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자전거 개인 강습) 자전거가 무서워요.
자전거가 그냥 무섭다는 직장인 여성.
그러면서도 진도는 쑥~쑥~ 잘 나갔지요.
제가 잘 타는 거라고 말해주니, 그저 듣기 좋으라고 말한 것인 줄 알더라구요^^.
정말 겁이 많더라구요. 무섭다 무섭다 하면서 제가 진도를 새로운 것을 나갈 때마다 " 제가 할 수 있을까요?" 하며
자신 없어하였답니다. 그동안 운동도 많이 안해왔다면서 2시간 교육받고 나면 기진맥진해 하기도 했구요 ㅎㅎ.
정지를 잘 해야 두려움이 사라지기에 좀 더 신경을 많이 써서 가르쳤답니다.
회전하는 것도 많이 무서워하여 기울임도 적고 속도도 못내하더니, 몸으로 체험을 제대로 하면서부터는
오히려 제가 걱정이 될 정도로 과감하게 턴을 잘 하였습니다. 턴을 하며 몸의 중심이동을 정확히 둘 줄 아니 쓰러지지 않을거란
자신감이 생겼던 것입니다.
모든 교육을 잘 마치고서 경사가 좀 심한 곳에서 내리막과 오르막을 배울 때, 내리막 경사를 보더니 경악을^^.
내려갈 때의 마음가짐과 시선처리, 브레이크를 어느정도 잡아야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었더니 성공!.
오르막에서 기어 변속을 하며 올라가는 것을 알려줬는데...체력이 받쳐주지 못해, 끝까지 못올라간 것이 못내 제가 아쉽더라구요.
내리막길에서 안장에서 엉덩이 들고 내려가는 자세에 대해서 설명하고 연습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는데,
정말 자세가 예쁘게 잘 나왔답니다.
그 연습을 하라고 할 때도,
" 안장에서 일어나다 넘어지면 어떡해요? " 하고 묻더라구요.
" 중심을 잡을 줄 알고, 지금까지 자전거를 타온 실력이라면 중심이 흔들리면 바로 앉게 될테니 겁내하지 말고,
일단 페달 수평으로 하고 일어나봐요~." 했더니,
자세가 너무도 멋있게 잘 나오는 것입니다.
수업하는 내내,
" 무서워요~. 제가 할 수 있을까요? " 을 여러번 반복하며 배웠지만,
마지막 날까지 하나도 빠짐없이 모든 기술을 잘 습득하였습니다.
좀전..
자전거 수업 넘 좋았다며, 감사드린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저도 4일동안 잘 배우신 신**님과 헤어질 때 뿌듯한 마음이 가득했답니다.
자전거 안전하게 타기 위한 여러 기술을 잘 배운 신**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1일차 수업)
자전거 적응 및 점검하기.
몸의 중심이동 익히기.
중심잡기 연습.
페달 한 번 안 젓고도 멀~~리 가는 모습.
페달을 저으며 자전거를 타게 되자, 데이트하던 남녀가 축하하며 박수를 보내주었지요.
평지 출발.
(2일차 수업)
턴 연습.
정지에 더 신경을 쓰며...
(3일차 수업)
좌 턴 연습.
우 턴 연습.
꼬깔콘 놓고 턴 연습.
서서 중심잡기.
(4일차 수업)
안장 높여 타기.
서서 정지.
왼발 정지 연습.
기어변속 설명.
속도내며 우로 턴하다가 갑자기 몀춤.
속도내며 좌로 턴하다가 갑자기 멈춤.
내리막 자세 - 평지에서 충분한 연습을 통해 자신감이 생겼을 때 이 자세를 취하며 내려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