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MTB) 금요 번개라이딩 / 북한강따라 서종면 ~ 청평대교(9.16. 금)

 

잔차 보관소 앞에 삼삼오오 모여 대화를 나누고 있는 회원님들.

여러 기수 회원님들을 만나니 없던 기운마저 솟구쳤다.

 

이번 라이딩은 그동안 라이딩했던 코스 중 가장 힘든 코스였다고 본다.

미사리 잔차 보관소를 출발해 팔당역에서 전철을 타고 양수역에서 내려

서종면 북한강을 끼고 청평대교까지 가는 거였다.

 

오르막과 내리막의 반복.

거기다 빡센 오르막이 몇 군데 있어 기량이 아직은 부족하거나 어쩌다

한 번씩 나오셔서 타시는 분들에게는 벅찬 라이딩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평소 잔차를 자주 못타시는 분들 중에는

힘들거를 걱정하면서도 그 어떤 기대감을 갖고 부푼 마음으로 나오신다.

그랬다가는 실전으로 부딪히는 자신의 한계에 조금은 속상해 하시는

모습을 읽기도 했다.

그래도 이러한 고충이 쌓이다 보면 실력이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향상

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그래도 한 분의 낙오없이, 큰 사고 없이 라이딩을 마친것에 다함께 흡족해하며

또 다음의 라이딩을 고대하며 바쁘신 분들은 먼저 가시고

시간이 나시는 분들은 남으셔서 뒷풀이까지 했다.

 

이렇게 이번 라이딩도 성공리에 마친 것에 참여하신 모든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맛있는 간식까지 많이 챙겨와 주신 회원님께

'꾸벅' 깊은 인사를 드린다.

 

일주일에 두 번 만이라도 꾸준히 잔차를 타시면

언제든 번개 라이딩에 나오시더라도 힘들지 않게 된답니다.

건강을 위해서라도, 실력 향상을 위해서라도 꾸준하게 타시면 좋겠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